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러 푸틴 "우크라에 대한 추가 대규모 공격 필요없어...군 추가 동원 계획 없다"

기사입력 : 2022년10월14일 22:40

최종수정 : 2022년10월14일 22:59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대규모 공격이 필요하지 않으며 더 이상의 예비군 동원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교류·신뢰구축회의(CICA) 제6차 정상회의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대규모 공격이 필요하지 않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파괴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날 푸틴은 러시아에서의 예비군 소집이 향후 2주 안에 끝날 것이며, 추가 동원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보복 밝히는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0.10 kckim100@newspim.com

우크라이나가 참석한다면 국제 사회의 중재에 따라 회담을 개최할 의향이 있다는 기존의 입장도 되풀이했다.

이날의 발언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약 8개월 가까이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난 몇 주 우크라이나의 전선에서의 진전과 이에 대조적인 러시아 군의 열세 등을 겪으며, 이날 푸틴의 어조가 이전에 비해 다소 누그러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10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의 크림대교 폭발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등 8곳에 미사일 75발을 발사했다. 푸틴은 크림대교 폭발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감행하며 국제 사회의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날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파괴하는 임무를 우리 스스로 설정하지 않는다"면서 지정된 목표물이 대부분 타격 받았기 때문에 "대규모 공격은 필요하지 않다"며 다소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푸틴의 이 같은 발언 후, 미 증시의 주가 지수 선물은 1%대로 상승폭을 일제히 확대하기도 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