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정부는 북한이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최소 1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전 1시 47분쯤 평양 근교에서 탄도미사일 최소 1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고도가 50㎞, 비행거리는 약 650㎞로 요격하기 어려운 변칙적인 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SRBM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방위성은 덧붙였다.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방위상은 "북한은 9월 말부터 단기간 안에 8차례 군사적 도발을 하며 일방적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일련의 북한 행동은 우리나라(일본)와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는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북한 SRBM 발사와 관련한 정보 수집과 분석을 통해 국민에게 신속히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기나 선박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새벽 1시 49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이 2022년 4월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 변종형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