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신산희·홍성찬·남지성 팀플레이
사격·소프트테니스·육상·태권도 등도 금메달 획득
선수단 27개 메달...역대 최고 성적 기록 중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세종시청 테니스팀이 지난 11일 남자 일반부 단식에 이어 12일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수단에 따르면 세종시청 테니스팀 이덕희 선수는 대회 5일차인 지난 11일 충북 괴산군청 정영훈 선수를 세트스코어 2대 0(6-3 6-4)으로 꺾고 남자 일반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 12일 울산 문수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산업은행팀(대전시)을 2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정상 임을 입증했다.
(왼쪽부터) 신산희, 홍성찬. 남지성 선수 모습.[사진=세종시] 2022.10.13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청 테니스팀이 일궈낸 이번 우승은 신산희 선수의 선전과 기존 실력파인 홍성찬·남지성 선수가 멋진 팀플레이를 펼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세종시선수단은 12일까지 테니스 뿐만 아니라 사격과 소프트테니스, 육상, 태권도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총 27개 메달을 차지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다. 세종시가 지금까지 가장 많은 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16년(97회)과 2018년(99회)으로 각각 24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8일에는 사격 남자일반부 스탠다드 권총에서 이건혁 선수가 582점을 기록하고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메달 사냥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9일 소프트테니스 여자일반부 개인복식(문혜경, 임진아)과 지난 11일 육상 남자일반부 1만m(박민호), 태권도 남자대학부 –63㎏급 등에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스포츠클라이밍 김자인 선수의 은메달을 필두로 남자일반부 조승운 선수가 은메달, 김한울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25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민정 선수는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연고팀인 코오롱 육상팀은 남자일반부 5000m와 1만m에서 금1 은2 동1을 따냈다.
축구 여자일반부에서 세종스포츠토토가 3위를 차지했고 배구 남자대학부에서는 홍익대학교, 소프트테니스 여자일반부 단식과 단체전, 세팍타크로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펜싱·수상스키·보디빌딩(시범종목) 등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세종시는 13일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5개를 기록 중이고 총 30개 이상의 메달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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