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서정희가 암투병 근황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려달라는 요청으로 지난 것을 다시 올린다. 지난 7회차, 가발을 벗고"라는 글과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2022.10.13 alice09@newspim.com |
사진 속 서정희는 항암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진 가운데 가발을 쓰지않고 모자를 눌러써 시선을 끈다.
그는 "항암치료를 하며 열이 올라 생사를 오갈 때 딸 동주가 '병 치료하고 여행 가자'라는 말에 힘이 났다"며 "매번 고통을 이겨냈고 함께 여행하자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는 지금 내 몸을 건축하고 있다. 몸도 건축물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튼튼하게 지은 건축물이라고 해도 비바람을 맞고 세월이 지나면 상하기 마련이다. 오래된 건물을 보수하듯 나 또한 보수해야 할 시기가 온 것뿐이리라. 새롭게 칠하고 닦고 조이면서 다시 쓸 만하게 만들며 살고 싶다"라며 회복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4월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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