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자택에서 사망한 50대 남성의 뱃속에서 마약 추정 물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A씨의 위장 등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확인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부검을 의뢰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해 이튿날 사망했다. A씨의 위장에서는 일반적 투약 수준을 크게 넘어서는 마약 의심 물질과 이를 잘게 나눠 포장하는데 쓰인 것으로 보이는 비닐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자택을 수색하고 휴대전화를 확보해 밀반입을 시도한 경위와 과정을 파악 중이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