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금리 4%~4.5%까지 인상할 듯...당분간 피봇없다"

기사입력 : 2022년10월13일 02:34

최종수정 : 2022년10월13일 02:34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당분간 정책 변경(피봇)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매파적 입장을 드러냈다.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의 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타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총재는 "경기가 가파르게 하강하거나 인플레가 확실히 둔화하는 조짐이 보인다면 긴축을 중단할 수 있다"면서도 "정책 선회를 위한 우리의 기준은 상당히 높다"고 강조했다.

물가 상승세가 확실하게 꺾이는 조짐이 나타날 때까지는 시장이 기대하는 피봇에 쉽게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점을 못 박은 셈이다.

그러면서 "(피봇보다)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기준금리를 4%나 4.5%까지 올리고 상당 기간 그 수준에 동결하며 기존의 긴축 정책이 경제에 (그 영향이) 확산되도록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후에야 연준은 금리를 더 올릴지 아니면 다시 내릴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총재는 최근 가솔린 가격이 하락하는 등 일부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인플레이션에서 잘 안 잡히는 보다 끈적한(stickier parts) 부분인 임금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연준은 지난 3월부터 기준금리를 총 5차례 인상했으며,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3.0~3.25%에 머물고 있다.

특히 앞서 3차례 연속으로 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1월 회의에서도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