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상승 마감...상하이종합지수 3000P 회복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17:03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17:03

상하이종합지수 3025.51(+45.72, +1.53%)
선전성분지수 10838.48(+260.67, +2.46%)
촹예반지수 2343.30(+81.41, +3.60%)
커촹반50지수 924.91(+32.17, +3.60%)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2일 중국 증시가 급등했다. 오전 장부터 오후 장 초반까지 약보합권에서 머물다 오후 거래 중반부터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53% 오르면서 3000포인트를 재탈환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2.46%, 3.6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커촹반50지수도 3.60% 올랐다.

[사진=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2일 추이

이날 거래에는 실물 경제 자금 수요 지표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9월 중국 위안화 신규 대출이 2조 47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늘어난 것이자 로이터 예상치인 1조 8000억 위안도 훌쩍 넘긴 것이다.

9월 사회융자잔액도 전년 동기 대비 10.6%증가한 3조 53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전달(10.5%)보다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사회융자잔액은 유동성 공급량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은행 대출과 채권·주식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 전체를 포함한다.

광의통화(M2)도 전년 동기 12.1% 증가한 262조 6600억 위안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9월 신규 위안화 대출과 사회융자잔액, 광의통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이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실물 경제 자금 수요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물 경기 지표가 호조를 띠면서 투심을 자극, 증시 거래액이 늘었다. 이날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액은 7102억 위안으로 전 거래일의 5638억 위안보다 1464억 위안 증가했다.

이와 함께 3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상장사들이 잇달아 호실적을 예고한 것,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하기로 하면서 반도체 섹터가 반등한 것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외국인이 '팔자'를 외친 것이 상승폭을 일부 제한했다. 이날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54억 85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3억 90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58억 75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보면 반도체와 은행, 클라우드 컴퓨팅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고량주 섹터는 내림세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10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28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4% 하락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