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배당금 연 6~7% 수준 지급·분배금도 두차례 걸쳐 지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수익증권에 재간접투자한 펀드를 조기청산한다고 12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중부 및 동부 소재의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수익증권에 재간접으로 투자한 키움히어로즈미국물류포트폴리오부동산투자신탁제1호[재간접형]에 대해 최근 편입자산 매각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의 중부 및 동부 소재의 6개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를 편입하는 피투자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피투자펀드로부터 분배금 등을 수취해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자료=키움투자자산운용] 2022.10.12 yunyun@newspim.com |
이 피투자펀드는 지난 7월 29일(미국 현지시간) 매수인과 관련 자산의 매각을 완료했다. 매각 가격은 약 5억7000만 달러, 매각차익 약 1억6000만 달러로 35% 이상의 차익을 남겼다고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앞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019년 5월 피투자펀드의 물류센터 포트폴리오 매입대금 중 일부인 약 760억원을 판매사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모집해 키움히어로즈미국물류포트폴리오 공모펀드를 설정했다. 당시 펀드의 만기는 7년, 목표 매각 시점은 약 5년 후였다. 자산 매각에 따른 원금 및 주요 매각차익 등은 지난달 8일과 내년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투자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해당 펀드 운용 담당자인 이승언 키움투자자산운용 팀장은 "펀드 가입자들은 지난 3년간 6번에 걸쳐 연 약 6~7% 수준의 이익배당금을 지급 받았고 지난달 분배금 지급 이후 누적 수익률은 약 40%에 달한다"면서 "향후에도 펀드 자산의 보호 및 수익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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