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20명이 사법통역사 자격 시험에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선군가족센터 사법통역사 합격자들 모습.[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센터에 따르면 사법통역사 양성과정은 동행복지재단에서 후원하는 '2022년 다문화가족 한국정착 多이룸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지난 3~8월까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9개국 총 20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여해 사법통역사 자격증 취득과 한국어능력시험(토픽)을 함께 진행했다,
또 결혼이민여성 취·창업을 위한 교육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들의 법적 문제 발생 시 이들의 언어를 통역해줄 전문 사법통역사를 양성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이번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이 자국의 언어를 활용한 능력계발로 전문 통역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국민들의 법적 권리를 보장해줄 수 있는 사법통역사 자원봉사단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상이다.
남해경 정선군가족센터장은 "앞으로 사법통역사 자원 봉사단 '라온누비'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언어소통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주민과 관련 기관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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