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감] "음악저작권협 2885억 역대 최대 수익, 유통사만 수익"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09:38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09:38

이상헌 의원 "등록비 등 저작권자에게 수익 돌아가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음악 저작권 수수료가 일반 과세에 비해 높게 책정되는 등 음원 시장에서 저작권자에 대한 배려가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상헌 의원(문체위)이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세법 제28조 제10호 저작권 등 과세현황>에 따르면 부동산 등기 수수료가 1만5000원인데 반해 음악저작물의 경우 수수료 및 등록면허세까지 총 8만200원으로 6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수수료 징수 현황

[자료= 행안부]

음악저작물에 대한 법적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저작물에 대한 등록 및 질권 설정이 수반되어야 하나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저작물 등록 수수료는 건당 4만원, 등록면허세 4만200원을 포함해 건당 8만원대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음악 저작권 수수료의 높은 세율과 함께 할인도 사업자에게만 치중해 있다.
멜론, 지니 등 음악서비스사업자(OSP)는 묶음다운로드상품에 대한 할인감면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수익이 돌아가야 할 저작권자에게는 문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행안부는 등록면허세에 대해 등기행위에 대한 수수료적 성격,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여 정액세율체계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세율 변동 연도가 제각각인데다 명확한 변동 기준도 알 수 없는 실정이다.

문화콘텐츠산업의 육성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개선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다.

음악저작물 등록 및 변경시에도 수수료와 등록면허세가 부과되며 다량의 저작물을 등록할 경우 할인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일시에 11건 이상 등록시 11건째부터 할인'이라는 조건이다.

특히, 음악저작물의 대부분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음악저작권협회는 해마다 2000억이 넘는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다. 음악저작권협회가 지난해 징수한 수수료는 2885억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이상헌 의원은"음원시장에서 제작자, 유통사에게 수익이 몰리고 정작 저작권자에게는 수익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라며 "창작자들의 재원마련과 저작권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저작물 등록비가 형평에 맞게 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의 저작물 등록 건수는 국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