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국내 중고자동차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인천항의 배후지역에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자 공모가 다시 진행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사업자 재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IPA는 12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후 1월 내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2023년 하반기에 1단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감도 [조감도=인천항만공사] 2022.10.11 hjk01@newspim.com |
앞서 IPA는 지난해 말 공모를 통해 한국중고차수출서비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포기했다.
IPA는 이번 공모에서 안정적 사업 추진 및 운영을 위해 사업계획서 평가항목 중 사업능력, 재무비율 및 자금조달 등 재무요건을 강화해 적격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 남항 역무선부두 인근 배후부지 39만8000㎡에 판매·수리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친환경적인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로 조성된다.
윤상영 IPA 물류전략실장은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가 조성돼 가동되면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으로 국내 중고차 수출 시장이 활성화 되고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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