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재계노트] 신동빈·정용진…"회장님은 지금 야구장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야구장 어색했던 신동빈, 올해만 두 번째 방문
부산엑스포 유치전으로 자이언츠와 접점 늘려
정용진 '랜더스 정규우승'에 원정길 동참
관객은 고객, '신세계 유니버스'로 확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구장 방문이 잦아졌다. 지난 7월 7년여 만에 부산 사직구장을 찾은 데 이어 올해만 두 번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프로야구 대표 인기구단인 롯데자이언츠의 구단주이지만 야구장에선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든 인물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들며 부산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대호 선수(왼쪽)가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 글러브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지난 8일 신 회장은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이 열린 부산 사직구장을 찾았다. 신 회장은 이날 LG트윈스와의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뒤 그라운드로 내려와 이대호 부부에게 '10번'이 새겨진 기념 커플 반지를 직접 전달했다. 이대호 선수도 직접 사용하던 글러브를 신 회장에게 선물로 전달하며 화답했다.

신 회장은 이날 은퇴식 전 이대호 선수와 만나 "롯데자이언츠에서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를 넘어 조선의 4번 타자로 멋진 활약을 보여줘 고맙다"며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신 회장의 야구장 방문은 롯데그룹이 전사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와 맞닿아 있다. 신 회장이 지난 7월 방문한 사직구장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기원 'FLY TO WORLD EXPO'가 열렸다. 이튿날 사장단 회의를 부산에서 열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계열사간 지원방안을 점검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가장 열정적인 재계 총수 중 한 명이다. 롯데그룹은 1968년 롯데제과 거제동 출장소를 열며 부산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1982년에는 롯데자이언츠를 창단해 지금까지 '부산하면 롯데'라는 공식을 세웠다. 롯데그룹이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들며 자이언츠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는 모양새다.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SSG랜더스 ]

야구하면 빠질 수 없는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같은날 야구장을 찾았다. SSG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가 아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원정을 떠났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SSG랜더스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이날 정용진 부회장은 8회초 원정팀 응원단상에 올라 직접 마이크를 잡고 "올해 랜더스가 전무한 (와이어 투 와이어 1위) 역사를 만든 것은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라며 "선수단의 땀은 감동이었고, 그들의 투혼은 전율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SSG랜더스는 지난해 시즌 시작 전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후 정용진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두 시즌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일궈냈다. 올해는 시즌 개막일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으로 기념비적인 한 해를 보냈다.

정 부회장의 공격적인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를 낸 사례로, 신세계 계열사가 모두 나서 랜더스의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신세계엘앤비(L&B)는 우승 기념 한정판 샴페인을 내놨고, 이마트24는 우승 기념 할인행사와 함께 내년 시즌티켓을 내 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정 부회장은 야구팬들이 단순히 야구를 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이벤트와 마케팅을 연계해 야구팬을 잠재적인 '신세계 유니버스'의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4월 18개 계열사가 총 출동한 '2022랜더스데이'를 열기도 했고, 홈경기에는 '스타벅스데이', '노브랜드버거데이' 등을 열고 그룹사를 알리고 있다. 올해 SSG랜더스의 총 관중수는 98만1546명으로 KBO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야구팬과 고객이 신세계 유니버스 안에서 세상에 없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스포테인먼트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