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국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7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와 공동으로 '20회 세계사형폐지의날 기념식'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그동안 범죄 발생을 줄이기 위해 근본 원인을 찾아 해소하려는 노력과 갈등 해결 제도 마련 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다. 세계사형폐지의날은 세계사형제도폐지운동연합이 전 세계의 사형폐지운동단체들에 제안해 처음 시작돼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이날 이상민 의원을 포함한 34명의 국회의원과 14개 종교·인권단체로 이뤄진 각계인사들이 자리했다.
이상민 국회의원 [사진=이상민 의원실] 2021.06.16 gyun507@newspim.com |
이번 기념식에서는 25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사형집행이 중단된 것을 기념하며 사형제도 폐지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 의원은 "범죄가 발생하는 근본적 원인을 찾아내고 우리 사회가 가진 많은 모순들을 해결하면서 범죄 발생 자체를 줄여나가는 예방정책을 확산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도입하는 사형대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