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인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모든 홀이 긴장을 놓칠 수 없는 홀이다"
자신감을 표한 문도엽. [사진= KPGA] |
문도엽(31·DB손해보험)은 6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7438야드)에서 열린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2개로 4타를 줄였다.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문도엽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25일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연장 끝에 KPGA 통산3승을 이룬 그는 기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첫날을 끝낸 문도엽으 "전반적으로 날씨도 그렇고 길게 플레이가 됐긴 했다. 그래도 오늘 전반적으로 퍼팅도 잘 떨어지고 솟게임도 잘 됐다"라고 했다.
이어 "여기 코스는 진짜 안 되면 너무 어려운 골프장이다. 하지만 전 항상 여기서 플레이할 때마다 너무 재밌던 기억이 있다"라며 "모든 홀이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그런 홀이지만 18번(파5) 17번(파3) 16번(파4)홀 이 3홀이 잘 마무리해야 할 홀이다"라고 강조했다,
문도엽은 "잭 니클라우스는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코스다. 거리가 짧게 남아도 한쪽에는 해저드가 있고 그린도 큰 편이 아니다. 전략적으로 무리하게 공략을 하면 안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좀 버디보다는 좀 파악이 쉬운 데를 갖다 놓는 게 관건이다라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그는 최종 예상 우승 스코어로는 두 자릿수 언더파를 예상했다.
문도엽은 "(저번 연장끝 우승으로) 많은 팬분들이 생겼다. 항상 이렇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진짜 저희 골프 선수들은 팬이 없으면 힘이 없다"라는 말을 남겼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