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6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측은 이날 오전 6시와 6시 15분에 각각 한 발의 탄도미사일이 북한에서 동쪽으로 발사됐으며 두 발 모두 일본 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정부 관계자는 첫 번째 탄도미사일의 경우 최고 고도는 100㎞ 정도로 350㎞ 정도 비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두 번째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50㎞에 800㎞ 정도 비행, 변칙 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오전 7시경 총리관저에서 기자단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는 단기간 안에 6회째 발사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지시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2022.09.22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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