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시, 반지하 거주 가구 지원 본격화..내달 20가구 이주

기사입력 : 2022년10월05일 16:17

최종수정 : 2022년10월05일 18:28

중증 장애인 거주 침수취약 반지하 370가구 추려 상태 및 면담 조사
단계적 조사 및 지원 계획 수립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서울시내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가운데 20가구가 이달 중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8월 장마때 침수피해를 입은 지하·반지하주택 거주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서울시 지원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370가구에 대한 '주택상태 조사'와 '거주자 특성 면담조사'를 완료하고 10월부터 공공임대 이주를 비롯한 가구별 지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날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재난 취약 반지하 주택에 대한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향후 주거약자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으로 반지하 주택 거주자의 주거상향을 비롯해 차근차근 주거안전망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서울시는 반지하주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8월 행정2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한 특별전담반을 통해 '3분의 2 이상 땅에 묻혀 침수 등 재난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에 사는 중증 장애인 370가구를 우선적으로 선별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침수방지 시설이 필요한 곳은 204가구로 주로 ▲주출입구가 낮은 곳에 물이 밀려오는 것을 막아주는 차수판 ▲침수 시 창문처럼 열고 탈출할 수 있는 개폐식 방범창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침수방지턱·안여닫이 현관문·비상탈출사다리·침수경보기 등 설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8일 용산과 성동에 위치한 반지하 주택 2가구에 개폐식 방법창을 시범 설치했다. 설치를 희망한 67가구에 우선 설치하고 나머지 가구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용산구 시범사업 사례[자료=서울시]

아울러 지난달 13일~28일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복지상담사와 시·자치구 공무원이 반지하 370가구를 직접 방문해 거주자 특정조사를 진행했다. 

총 220가구가 응답했으며 주거 상향을 희망하는 기초생활 수급가구는 69가구로 밝혀졌다. 이 중 4가구는 주거상향 신청을 완료하고 현재 공공임대 주택을 매칭 중이다. 16가구는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부터 이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2월부터 민간임대주택으로 이주를 원하는 침수 우려 반지하 또는 반지하 거주 중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월 20만원 '반지하 특정바우처'를 지급한다.

시는 노인·아동양육 가구에 이어 상습침수지역 반지하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조사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취약가구도 꾸준히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옥탑방, 고시원 등 주거안전 취약가구 발굴 지원을 위한 '주거실태조사'를 격년으로 진행하고 '주거안전망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일회성 조사와 지원이 아니라 실제 침수 위험과 열악한 여건에 놓인 주거 취약 가구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안전과 주거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서울시의 강한 의지"라며 "반지하 주택뿐만 아니라 옥탑방, 고시원, 쪽방 등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촘촘한 주거안전망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jeong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