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에 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해군 장교로 서해 수호 임무에 매진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형인 김동휘 대위(진·해사 74기·28세)와 동생 김동현 대위(해사 73기·28세)다.
2함대에서 함께 근무하는 쌍둥이 형제.(왼쪽부터 형 김동휘 대위(진), 동생 김동현 대위)[사진=해군2함대사령부]2022.10.05 krg0404@newspim.com |
현재 김동휘 대위(진)은 올해 7월부터 충북함 주기실장으로, 김동현 대위는 작년 7월부터 계획참모실 작전계획과에서 각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두 쌍둥이 형제는 어릴 적,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을 접하며 함께 조국의 바다를 지키고 싶다는 의지로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휘 대위(진)은 "운명처럼 동생과 함께 2함대에서 근무하니 서로 의지가 되고 형제간 우애가 더욱 두터워졌다."며, "비록 동생보다 늦게 임관했지만, 동생과 함께 서해 수호 임무 완수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생 김동현 대위도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이해해주고 힘이 되어 주는 형이 있어 든든하게 생각된다"며 "형과 함께 서해 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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