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충북에서 처음으로 오송읍 일원에서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수요응답형(Demand Responsive Transport) 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서비스이다.
청주콜버스. [사진 = 청주시] 2022.10.04 baek3413@newspim.com |
시는 현재 시민이 편리한 노선체계 구축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읍면지역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공영버스를 대체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요응답형(DRT) 버스'를 시범운영한다.
시는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버스승강장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오송읍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했다.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는 콜센터(1533-5785(호출바로))를 통한 호출방법과 전용앱(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스토어에서 '청주콜버스 또는 바로DRT' 검색)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청추콜버스 시범사업은 11인승 버스 3대로 운행하며 시범사업 기간 동안 52번, 54번 공영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또한 공영버스 노선(515-1, 2번)도 향후 이용률 등을 검토해 DRT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이용요금은 기존 공영버스와 동일하게 성인기준 500원(청소년 400원, 어린이 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내버스와 환승도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마지막 호출은 오후 9시 30분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콜버스가 도입되면 기존 버스시간에 맞췄던 읍면지역 주민들의 라이프사이클이 내가 필요할 때 버스를 호출할 수 있게 바뀌게 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의 패러다임이 변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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