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 제25회 김삿갓 문화제가 2일 1만 5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단종국장 재현 모습.[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조선시대 영월과거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김삿갓 문학인과의 만남, 제향, 시비제막, 학술심포지엄, 해학의 길 걷기, 김삿갓 위 아트, 김삿갓 포토챌린지, 김삿갓 어드벤쳐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1일 가수 주현미가 김삿갓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신규프로그램인 김삿갓 문학관 옆 삿갓 인 라디오에서는 김삿갓 문화제 소개, 사연소개, 신청곡 송출 등 관람객과 소통하면서 눈길을 끌었고 김삿갓 위 아트, 예술제, 갓 탤런트 등 참가 팀들의 수준 높은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올해는 지역 학생들이 꾸민 삿갓을 행사기간 동안 전시하는 삿갓 프로젝트를 통해 행사장 분위기를 돋우었다.
아울러 올해 김삿갓문화제에 이어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단종국장 야간재현 행사 또한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단종국장은 관풍헌에서 장릉 구간(총24km)으로 350여명으로 인원을 축소해 진행했으며 단종의 탄생과 즉위, 유배와 영월에서의 생활 등의 다양한 영상 상영과 블라스터 특수 효과를 통한 꽃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발인반차를 다양한 거점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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