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9월 수출 2.8% 늘어난 574.6억달러 사상최대…6개월 연속 무역적자

기사입력 : 2022년10월01일 09:15

최종수정 : 2022년10월01일 09:30

9월 최고실적…19개월 연속 월간 수출 최고치
무역적자 8월 대비 50억달러 축소…對中 흑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역시나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적자를 면치 못했다. 6개월 연속 마이너스 무역수지를 나타냈다. 월간 최대 수준을 기록한 수출은 빛바랜 수치에 그쳤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오른 57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9월 최고실적을 경신한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19개월 연속으로 월 수출 1위를 기록한 상황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세계경기 둔화, 전년동월 높은 기저(+16.9%)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15대 주요 품목 중 5개, 9대 지역 중 5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석유제품·자동차·이차전지 수출은 역대 9월 최고실적을 경신했고, 차부품·선박 등 수출도 함께 증가했다. 실제 ▲석유제품 52.7%↑ ▲자동차 34.7%↑ ▲이차전지 30.4%↑ ▲반도체 5.7%↓ ▲석유화학 15.1%↓ ▲철강 21.1%↓ 등을 나타냈다.

세계경기 둔화 등에 따른 수요 약세로 반도체·석유화학·무선통신 등의 수출이 감소했으며, 태풍 영향 등으로 철강 수출도 줄었다.

아세안·미국 등의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나갔으며, 인도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실제 ▲아세안 7.6% ▲미국 16.0% ▲인도 8.5% ▲일본 2.5% 등이 증가했다. 반면 ▲중국 6.5% ▲유럽연합(EU) 0.7% 등은 감소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중국의 성장세 회복 지연 등 영향으로 감소했으며, 에너지 수급차질 등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 중인 대(對)EU 수출도 감소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8.6%가 늘어난 612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7개월 연속 6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37.7억 달러 규모의 무역적자를 보였다.

무역적자 규모는 그나마 8월(94억9000만달러↓)에 비해 50억 달러 이상 축소됐다. 대중 무역수지도 5개월만에 흑자(6억9000만달러↑)로 전환됐다.

9월 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이 전년동월(99억1000만달러)에 비해 80.5억 달러 증가한 179.6억 달러(81.2%↑)를 기록한 것이 무역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의 무역수지 악화는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은 주요국에서 발생하는 공통적인 현상"이라며 "일본, 이탈리아 등도 무역적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