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리치몬드 연준 총재 "인플레 압력 완화되겠지만 금리 인상은 지속"

기사입력 : 2022년10월01일 03:06

최종수정 : 2022년10월01일 03:06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모든 징후가 앞으로 몇 달 안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임을 시사한다면서도 빠른 금리 인상의 속도를 옹호한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킨 총재는 워싱턴 DC 프린스 윌리엄 상공회의소에서 오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약간 낮아져야 한다"면서 "하지만 즉각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예측 가능하다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발표된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예상보다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했다. 전월인 7월 당시 상승률(6.4%)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한 8월 PCE 지수는 0.3% 상승했다. 전월 당시 0.1%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바킨 총재는 물가를 잡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상승 압력이 완화되기 시작했다는 유망한 신호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가 주춤하면서 공급 충격이 완화되고 있으며 일부 대형 소매업체는 재고 과잉을 발표했다"면서 "주택은 안정되고 있으며 고용주는 더 많은 고용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지표를 미뤄봤을 때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 조기 종료를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킨 총재는 "우리는 여러 번의 충격을 겪었고 심각한 충격은 완화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지난 주 연준은 3분기 연속 75bp 금리 인상을 승인했으며, 정책 금리를 3월 현재 거의 0에서 현재 3~3.25% 범위로 빠르게 올렸다. 또 다가오는 연준 회의에서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바킨 총재는 연준이 더 일찍 금리를 인상하지 않아 인플레이션이 더욱 지속됐다는 비판에 대해 "돌아보면 더 일찍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합리적이었을 것"이라며 "이론적으로는 통화 정책이 충분히 달라졌다면 차이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