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30일 새만금산단에 ㈜이엔드디의 '이차전지 양극활 물질 전구체', ㈜테이팩스의 '이차전지용 테이프'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엔드디는 새만금 산단(1공구) 14만8000㎡ 용지에 1035억 원을 투자해 연간 2만t 규모의 생산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4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2.09.30 lbs0964@newspim.com |
이 기업은 2004년 설립해 자동차용 촉매, 대기환경 개선 촉매 및 설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양극활 물질 전구체를 개발해 독자적인 기술*로 고객 맞춤형 고용량·고성능 전구체를 공급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엔드디는 이차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새만금에 제3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으며, 새만금 공장이 가동되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 등 배터리 핵심소재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이팩스는 새만금 산단(1공구) 7만7000㎡ 용지에 680억 원을 투자해 오는 11월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162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 기업은 1994년 설립해 포장용 테이프부터 식품 포장용 랩과 전자소재용 테이프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이자, 이차전지용 테이프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테이팩스는 2016년 한솔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외 배터리 제조 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 등 해외 기업과의 기술 교류를 통한 수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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