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달성군수 85억여원...윤석준 동구청장 24억여원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신고 재산은 40억9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최재훈 달성군수는 85억여 원, 윤석준 동구청장은 24억여 원을 신고했다.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30일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대상자는 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신규로 진출한 선출직 공직자 814명이다.
또 재산 신고 내역은 '6.1지방선거' 를 통해 당선된 이후 신고한 재산내역이다. 재선이나 3선 등 연임 단체장과 교육감, 광역의원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29일 대구시민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대구선수단 결단식에서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대구시]2022.09.30 nulcheon@newspim.com |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구권의 경우, 홍준표 시장은 40억9627만1000 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억3983만7000 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홍 시장 본인과 부인 공동명의로 된 서울 송파구 소재 아파트(151㎡ 규모)가 지난해 23억9399만8000 원에서 올해 27억699만9000 원으로 기준시가가 오르는 등 부동산 가액이 3억3000여만 원 증가한 것이 재산 증가 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 시장의 예금은 10억739만4000 원에서 8억4232만5000 원으로 1억6506만9000 원이 줄어들었다.
대구시의 기초단체장 중 최재훈 달성군수가 85억1593만6000 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군수의 재산 신고 내용은 본인 소유 비상장주식 1만2000 주 48억8378만4000 원과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상가 등 부동산 39억2393만4000 원 등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24억328만7000 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아버지 명의 임야, 논 등 5건 11억6114만9000 원, 동구 방촌동 소재 아파트(134㎡ 규모) 등 건물 2건의 16억2421만9000 원과 본인과 가족 명의 예금 4억1103만8000 원 등이다. 또 채무는 14억9670만4000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재산등록 의무자가 부동산, 예금·보험, 유가증권 및 채권·채무 등 15개 항목의 재산 사항을 기준시가 또는 가액변동을 적용해 올해 8월 31일까지 신고한 사항이다.
한편 '6.1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당선된 광역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단체장은 김진태 강원도지사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의 재산으로 총 41억3911만원을 신고했다.
이번에 새로 재산공개 대상이 된 광역단체장은 홍준표 시장과 김진태 지사 등 13명이다.
이들 13명의 광역단체장이 신고한 재산 평균은 22억8447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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