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디지털서비스 개방 본격 추진…시범사업 6종 선정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에 따라 앞으로 기차표 예매, 휴양림 예약 등 공공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했던 디지털 서비스를 온라인 포털 등 민간앱과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KTX산천호=철도청 |
행정안전부는 공공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했던 디지털서비스를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는 국민 이용빈도와 파급효과, 개방수요, 민관융합서비스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6종의 디지털서비스를 개방 선도과제로 선정했다.
선정된 6종 서비스는 ▲에스알티 기차승차권 예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예약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휴양림 예약 ▲국립수목원 예약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세종·백두대간수목원 예약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 내 소요 시간 예측 서비스▲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누리카드 발급·이용 서비스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시범서비스 참여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서비스 개방 착수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에서 민관이 협업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하는 초석"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민관융합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생태계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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