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인천시는 28일 유 시장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천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항과 공약 사업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유 시장 취임이후 여야 의원들이 처음으로 함께 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과 정승연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을 비롯, 인천 국회의원 10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모친상 중인 홍영표 의원은 참석치 않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현안 해결과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 등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인천시]2022.09.28 hjk01@newspim.com |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 행정 체제 개편과 '제물포 르네상스', '초일류도시 건설' 등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달 말 현재 2군· 8구를 2군· 9구로 전환하는 행정 체제 개편안을 밝혔다.
유 시장은 또 내년도 인천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지역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캠프마켓 공원·도로부지 매입(642억원), 지역사랑상품권(720억원), 송도 9공구 아암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105억원),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23억원) 등이다.
이외에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절차가 진행 중인 수소생산 클러스터 구축과 백령공항 건설,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등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을 위해 여야가 '원팀'으로 힘을 모아달라"며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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