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거가대교, 마창대교 인하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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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지역위원장들이 28일 오전 경남도의회 프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거가대교,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2.09.28 news2349@newspim.com |
민주당 경남도당 지역위원장들은 28일 오전 경남도의회 프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삭감한 통행료 인하 방안 용역비를 다시 편성하고 거가대교,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을 이행하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거가대교 및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는 대통령과 도내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공약으로, 선거공약실천에 대한 생각과 의지,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면서 "2023년 정부 예산안 편성에도 거가대교,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와 관련된 예산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통행료 인하 방안 용역비 5억원을 전액 삭감시켰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첫걸음조차 떼지 않으며 공약을 지키려는 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당선을 위해 국민을 속인 것과 다름없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현재 거가대교와 마창대교의 통행료는 고속도로 통행료와 비교해 각각 7.7배와 2.5배 비싸다"고 지적하며 "전국 최고의 비싼 통행료로 이를 주로 이용하는 창원과 거제, 통영, 고성 등 340만 경남도민에게 큰 고통이자 짐이 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와 경남도도 실제적 통행료 인하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고, 실천적 의지가 담긴 자구책을 마련해 국민께 공개하는 등 통행료 인하 공약 이행에 적극 나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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