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의 자치분권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지난 26일 서울시 관악구 주민자치사업단 및 주민자치회 간사 등 12명이 광명시를 방문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 관악구는 21개 행정동 주민자치회 전면실시를 앞두고 있어, 광명시의 자치분권 정책을 알아보고 마을공동체 현장을 둘러보고 구정에 반영하고자 방문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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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 자치분권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지난 26일 서울시 관악구 주민자치사업단 및 주민자치회 간사 등 12명이 광명시를 방문했다. [사진=광명시] 2022.09.27 1141world@newspim.com |
먼저 광명7동 행복마을관리소를 찾아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철산2동 사회적기업 '스페이스 이웃'을 방문해 광명자치대학을 통해 마을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의 사업 이념과 활동 내용 등을 경청했다.
이어 광명시청을 방문해 '2020-2022 광명시 자치분권기본계획' 및 자치분권 우수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2020-2022 광명시 자치분권 기본계획'은 '광명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수립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 동 주민자치회 실시, 중간지원조직 구축, 민관협치기구 정비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시는 올해 '2023-2025년 광명시 자치분권 기본계획'을 수립을 추진 중이다.
광명시 행복마을관리소는 광명동 구도심에 3개소를 운영하며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순찰활동 및 환경정비 △생활방역 △주민 소통공간 △생활공구 대여 △취약계층 생활불편 해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예비 사회적기업 '스페이스 이웃'은 주민자치 리더를 양성하는 광명자치대학 사회적경제학과 1기 졸업생이 운영하는 공정무역·친환경 카페로 마을 사람들이 모여 공정무역 등을 함께 공부하고, 소통을 나누는 마을 공동체 공간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를 방문해준 관악구 주민자치사업단을 환영하고 감사드리며, 우리시의 자치분권 정책이 향후 관악구 주민자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명시가 자치분권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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