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용인시 분양권시장에 무슨 일?....전매제한 풀리자 660건 폭풍 거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매제한 6개월 직후 총 3731가구의 17.4% 손바뀜
매도자 "초피라도 남기자"...매수자 "미래가치 보자"
일부 단지 마이너스P도 등장, 묻지마 투자는 경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택 거래가 극심한 침체기를 겪는 상황에서 경기도 용인시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 분양권 시장을 이끈 단지는 현대건설이 올해 초 분양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다. 전매제한 기간 6개월 지나 정상 거래가 가능해지자 매수자가 몰리며 한달새 650건 정도가 손바뀜됐다. 경기도 올해 분양권 거래의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다. 분양권 소유자는 집값 불안을 이유로 1000만~3000만 수준의 초피(초기 프리미엄)를 받고 매물을 던지고 있다. 매수자들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초기 부담이 작은 데다 향후 대단지 프리미엄으로 가치가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가 늘고 있지만 경기 위축이 장기간 이어지면 시세가 분양권 밑으로 떨어지는 마이너스 프리미엄 거래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묻지마 투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전매제한 풀리자 한달새 17% 손바뀜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짓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전매제한이 풀리자 한달새 659건이 거래됐다. 총 3731가구의 17.4% 달하는 규모로 10개 중 2건 정도가 전매제한 해제와 동시에 거래된 셈이다.

최근 주택거래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거래량으로 꼽힌다. 용인시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올해 상반기 총 89건 거래됐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가 전매제한에서 벗어난 8월에는 667건으로 늘었고, 9월(26일 기준)에는 41건이 거래 중이다.

경기도 전체를 봐도 용인시 거래량이 압도적이다. 경기도 25개 시군의 상반기 분양권 거래량은 총 1138건이다. 7월에는 304건으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한 개 단지의 8월 거래량보다 적다.

지난 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210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9926건이 접수돼 평균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부 미계약을 대상으로 한 무순위 청약에는 168가구 모집에 1237건이 몰려 평균 7.36대 1의 경쟁률 보였다.

블록별로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전매제한 해제일도 각기 달랐다. 2월 14일 발표된 2불록은 전매제한 해제일이 8월 14일, 1블록이 15일, 3블록이 16일부터 진행됐다.

분양 관계자는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데다 중도금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다"며 "브랜드 아파트에다 서울 접근성이 양호해 향후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한 수요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분양권 거래 늘었지만 마이너스P 단지도 속출...'묻지마 투자'는 경계

분양권 거래가 급증했지만 '묻지마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분양권은 1000만~25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타입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5억원 정도다. 프리미엄을 얹으면 5억1000만~5억2000만원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한달새 600건 넘게 거래되며 분양권 시장에서 소위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지만 향후 미래 가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 대단지 프리미엄을 감안해도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비싼 편이다. 경부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도시고속도로를 끼고 있는 용인시 수지구에서 우측으로 13km 정도 떨어져 있다. 주변 대부분이 아직 미개발 지역이라 학교와 병원, 대형 쇼핑몰 등을 이용하려면 도심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주변 1km 이내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도 1억원 넘게 높다. 용인모현스위첸 전용 84㎡은 4억원에, 효천마을신안인스빌2단지는 3억7000만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투자가치가 높다면 과연 초피에 매물을 대거 던졌겠냐는 평가도 나온다. 분양권 소지자는 계약금만 내고 아직 중도금을 내지 않았다. 계약금 10%만 내고 전매제한 6개월을 기다린 뒤 웃돈 1000만~2000만원을 남기고 소유권을 넘긴 것이다. 양도소득세를 제하면 사실상 손에 쥐는 차익은 그리 크지 않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묻지마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 최근 집값 하락이 본격화되고 추가 하락이 예상되면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1월 분양한 송파구 오금동 '송파더플래티넘' 전용 65㎡ 분양권이 14억2260만원에 나왔다. 이 면적의 분양가격 대비 5000만원 낮은 가격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가 송파구 역대 최고 수준인 3.3㎡당 5200만원이었으나 청약 경쟁률이 평균 2599대 1에 달했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과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 '청수행정타운금호어울림' 등도 일부 분양가보다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등장한 상태다.

용인시 수지구 내 분양권 전문 A공인중개사 대표는 "일부 단지에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분양대행사 등 소위 업자의 보유 매물 거래가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한다"며 "비규제지역과 중도금대출 등으로 진입이 상대적으로 쉬운 지역이라도 주택경기가 장기간 침체할 우려가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