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국립공원 친환경 숲속 결혼식'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무등산 잔디광장을 배경으로 진행된 '국립공원 친환경 숲속 결혼식'은 광주여자대학교 미용과학과 교수 및 학생들의 신랑신부 스타일링 지원 및 NH농협은행의 후원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섰다.
무등산국립공원 친환경 결혼식 [사진=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2022.09.26 kh10890@newspim.com |
또한 이번 결혼식은 사회적기업 신부넷이 담당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웨딩으로 진행됐다.
국립공원 평촌명품마을에서 생산된 지역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며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됐다.
무등산국립공원 친환경 숲속 결혼식은 올해 총 2회 운영됐으며 참여부부에게는 예복 및 헤어·메이크업, 사진촬영, 야외 결혼식 일체가 무상으로 지원됐다.
김영배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ESG 경영기업과 협업을 통한 사회가치 실현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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