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분석] 이종섭 "북한 핵 기도땐 압도적 대응", 미 강습단장 "압도적 승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방부장관, 24일 미 항모강습단 방문
도널리 단장 "북한 도발땐 압도적 승리"
핵항모 연합훈련 후 북한 대응 초미 관심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마이클 도널리(준장) 미 5항모강습단장은 24일 "미 항모강습단 부산 입항과 한미 연합 훈련은 연합작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해 북한이 도발한다면 압도적인 능력으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항모강습단을 찾아 한미군 지휘관과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도널리 항모강습단장은 한미 연합 작전태세로 북한 도발 땐 압도적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24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입항한 미 5항모강습단의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을 찾아 굳건한 한미 군사동맹을 다지고 있다.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네번째), 마이클 도널리 5항모강습단장(두번째),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다섯번째), 프레드 골드해머 레이건함장. [사진=국방부]

이 장관은 미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작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과 함께 도널리 항모강습단장 안내로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 격납고, 비행데크, 관제탑 등 항모 내·외부를 둘러 봤다. 항모 운용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도 받았다.

이 장관은 로널드 레이건함 함상에서 한미 장병들에게 "이번 미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전개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안보 공약이 확고히 이행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그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만약 북한이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의 압도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분명히 경고했다.

특히 이 장관은 레이건함의 모토가 레이건 대통령 당시 미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인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임을 언급했다. 이 장관은 "이는 우리 윤석열정부의 안보기조인 '힘에 의한 평화, 억제를 통한 평화'와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미측 지휘관을 비롯한 군 관계관들을 격려했다.

한미 해군은 이달 말 항모강습단 방한 기간 중 핵항모를 비롯한 한미 해군 전력이 실전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고 연합 해상작전 수행 능력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24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입항한 미 5항모강습단의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을 찾아 전투정보상황실(CCC)에서 항모 운용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북한은 지난 4월 우리 공해상에 4년 5개월 만에 진입한 핵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함(CVN-72‧10만t급)에 한국군 합참의장과 주한미군사령관, 연합사 부사령관 등 한미군 수뇌부가 함께 올라 전술토의를 하면서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보내자 격렬하게 반발했다.

또 북한은 지난 6월 현충일 전날 한미가 4년 7개월 만에 핵항모 레이건함을 동원해 일본 오키나와 공해상에서 실전적인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하면서 북한 전역 4곳에서 동시다발로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등 8발을 섞어쏘면서 무력시위를 벌였다.

북한은 지난 6월 12일 한미, 한미일 국방장관들의 강력한 핵‧미사일 대응 방안이 나온 지 하루 만에 아침부터 방사포 5발을 쏘면서 즉각 반발하는 무력시위를 재개했었다.

북한 외무성은 핵항모 링컨함 동해상 진입과 한미군 수뇌부 동승과 관련해 "진정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우리 국가의 합법적이며 정상적인 자위권 행사를 걸고들 것이 아니라 조선반도(한반도)와 그 주변 수역에 전략자산들을 끌어들여 침략적인 전쟁 연습을 벌려놓고 있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군사적 위협을 문제시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었다.

미국의 핵심 전략 자산인 핵항모와 핵잠수함까지 한반도에 전개돼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지금까지는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군의 전략자산이 가고 난 다음에 북한이 어떤 무력시위와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24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입항한 미 5항모강습단의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을 찾아 미 해군 장병들의 경례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특히 2017년 9월 4일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이 올해 1월 핵실험‧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모라토리엄(유예)을 전격 선언한 이후 5년 만에 7차 핵실험을 재개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일단 전문가들은 한미를 비롯해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어 시기를 결정하는데 고민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2021년 1월 8차 노동당대회에서 제시한 ▲핵무기 소형화와 전술무기화 촉진 ▲초대형 핵탄두 생산이라는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저위력 전술핵'이나 '초대형 핵탄두' 실험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어 핵실험을 하는데 굉장한 부담을 갖고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북한 핵실험 시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한미가 주시하다가 지치고 경계가 좀 이완된 시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격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당장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10‧10절)에 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