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내항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40대 선장이 숨졌다.
24일 해경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인천 내항 1부두에 정박 중이던 벨리즈 선적 6300t급 화물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국인 선장 A(42)씨가 숨지고 선체 일부가 파손됐다.
인천 내항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2022.09.24 hjk01@newspim.com |
사고 당시 화물선에는 숨진 A씨를 포함해 중국인 4명 등 14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나머지 13명은 긴급 대피,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만 당국은 부두를 감시하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선박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해경 등에 연락하고 선원들을 대피토록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배 안에 있던 가스통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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