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2차전지·반도체 설비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가 강세다. LG전자와 2차전지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5.00% 오른 409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공시를 통해 LG전자와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62억원으로 지난 2021년 매출 대비 13.6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4월 15일까지다.
이와 함께 금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자동화 설비 등 수주 확대에 따른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대표이사 등을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한편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 전지 설비 제조 및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로 Notching 설비 및 Folding 설비의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지난 7월 2차전지 정밀가공 기술에 대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책 과제에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달에는 2차전지 레이저 노칭 시스템 특허 등록을 마무리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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