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올겨울 AI·구제역·돼지열병 '3중고'…농식품부 선제적 방역 총력

기사입력 : 2022년09월23일 11:50

최종수정 : 2022년09월23일 11:50

10월~내년 2월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
농장 출입통제·예찰 강화…긴급살처분 실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올 겨울 가축전염병 3중고가 우려된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한데 이어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FMD)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선제적인 방역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 AI 방지 3중 차단방역 추진…농장 출입통제·예찰 강화

우선 AI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농장 출입통제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AI 바이러스는 철새로부터 국내로 유입되고 축산차량·사람 등으로 전파된다. 이에 ▲철새에서 농장으로 확산 방지 ▲농장 유입 차단 ▲농장 간 수평전파 방지 등 3중 차단방역 추진을 추진한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2.09.23 dream@newspim.com

우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확인·신속 대응을 위해 야생조류 예찰지역 확대하고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농장 단위 방역관리 강화 및 시설 신속 보완, 취약 축종과 위험지역 관리도 강화한다. 농장 검사를 강화하고 위험도에 비례한 살처분, 축산차량·사람 이동통제 행정명령을 실시한다.

◆ 돼지열병 확산 차단…구제역도 선제적 대응

올 가을 두 차례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도 비상이다. 야생멧돼지 수색 및 집중포획,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충북·경북까지 확산됨에 따라 전국을 관리대상으로 지정·관리하고 야생멧돼지 수색·집중 포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야생멧돼지 남하 방지를 위해 4개 지역(영동·옥천·무주·김천)에서 집중포획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장 차단방역을 위해 강화된 방역시설을 조기에 설치하고, 방역수칙 교육도 강화한다.

[김포=뉴스핌] 이한결 기자 =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출입금지 통제 초소 2019.09.24 alwaysame@newspim.com

구제역 예방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는 만큼 5단계로 농장 백신접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①일제접종을 실시한 후 ②백신 접종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백신 접종률이 낮은 농가를 대상으로 ③보강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그밖에 해외에서 새롭게 발생한 럼피스킨병(LSD), 아프리카마역(AHS)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접경지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정부에서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차질없이 운용할 계획"이라며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신속 대응이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 가축전염병 의심사례 확인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