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청소년 디지털 역량, OECD 평균보다도 낮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 국민의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고, 계층·세대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개토론회가 열린다.
교육부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사회 분야 연구기관과 함께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정책 개선방안'을 주제로 제3차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9.22 wideopen@newspim.com |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16~65세)과 청소년(만 15세)의 디지털 역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계층, 세대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주제발표를 맡은 김태준 한국교육개발원 평생‧융합교육연구실장은 교육부,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별 디지털 문해력 정책 현황을 분석한다.
김양은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 해소방안'이라는 주제로 계층·세대별 디지털 격차에 따른 정보 불균형 현황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공개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정책대안과 의견들을 검토해 범부처 차원의 디지털 문해력 정책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누구도 디지털 접근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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