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혁신체계 구축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실천과제 중 하나로 누구나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공공웹과 앱에 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개선 작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사용자 중심의 검증된 표준 형식을 개발해 각종 공공웹·앱에 적용·확산하고 국민이 직접 평가해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혁신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같이 사용자 중심의 공공웹·앱 개선을 통해 국민들이 불필요한 절차를 거치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줄일 수 있고 표준형식을 제공함으로써 반복적으로 투자되는 중복개발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오는 2023년부터 사용자 중심의 본격적인 공공웹·앱 개선을 앞두고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국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정부24와 코레일톡 앱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일반 국민 대상으로 사용성 검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행안부는 공공웹·앱에 대한 민간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문단에는 ▲행안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학계 등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오는 23일 착수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추진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민 중심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혁신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