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추셕 연휴 부산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 모녀가 당초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던 경찰이 살해된 정확을 포착해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19 |
부산진경찰서는 추석연휴인 지난 12일 부산의 한 빌라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2일 낮 12시49분께 부산진구 한 빌라 1층에서 어머니 A(40대)씨와 누나 B(10대)양이 숨져 있는 것을 아들 C(10대)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거실에는 흉기와 함께 어머니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B양은 얼굴에 타박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숨진 A씨의 귀금속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고 B양의 휴대폰도 밖에서 발견되어 감식 의뢰 중이다.
국과수 부검에서도 약물 성분이 검출되는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에 있어 세부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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