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권한과 위상강화에 매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의회는 김현기 의장(국민의힘, 강남3)이 21일 대전 호텔인더시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18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는 조길연(충남도의회 의장) 임시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17명의 전국 시·도의장 중 14명이 출석한 가운데 김 의장이 단독후보 추천방식으로 당선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9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8.09 yooksa@newspim.com |
김 의장은 최우선 과제로 1:1 보좌관(정책지원이력) 지원 관철을 강조하며 "서울에서 첫삽을 떴고, 마무리도 서울에서 하게 될 것"임을 전했다.
또한 "지방자치법 개정 작업과 대국회 입법 작업을 협의회가 진행하며 '온전한 지방의회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의회의 조직권 및 예산권 강화, 의정경비 현실화 등을 위한 입법 추진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17개 시·도에 맞춤화된 정책 지원도 협의회 차원에서 이뤄진다. 김 의장은 203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7년 충청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 홍보 지원도 약속했다.
청렴하고 경쟁력 있는 협의회를 만들기 위한 혁신 과제도 제시했다. 협의회 사무처의 조직개편 및 재정비와 함께 각 시·도 의장의 내실있는 해외연수 추진, 해외 지방의회 협력을 위한 소규모 대표단도 추진한다.
김 의장은 "항상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협의회를 운영하겠다"며 "지방의회 권한과 위상강화에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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