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경북 경산시가 인플루엔자 감염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2022년 37주차(9월 4일~10일)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 명당 5.1명으로 유행기준 4.9명을 초과하자 지난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경북 경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2.09.21 nulcheon@newspim.com |
21일 경산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에는 고위험군(만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 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또 유행 기간에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은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경우 집단 내 전파 예방을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와함께 노인 요양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집단 생활시설은 직원과 입소자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실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 제한과 함께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해,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 생활하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
경산시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와 고위험군(노약자, 소아, 임신부 등)에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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