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최근 충북 단양에서는 건강 기능성 열매로 사랑받고 있는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오미자 수확이 이뤄지면서 이달 하순까지 군에서는 170여t의 오미자 수확이 예상된다.
![]() |
오미자 수확. [사진 = 단양군] 2022.09.21 baek3413@newspim.com |
단양서는 소백산과 금수산 주변을 중심으로 단성면 벌천리, 대강면 방곡리, 가곡면 어의곡리, 적성면 상리와 하리, 소야리 등 7개 마을 244농가에서 72ha의 오미자를 재배한다.
단양은 전체 면적의 82%가 산지인데다 일교차가 크고 물 빠짐이 좋은 석회암 토양으로 인해 오미자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일교차가 커 오미자 생육조건이 좋아 품질과 효능이 일반 오미자보다 우수한 명품 농산물로 손꼽힌다.
신맛과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는 오장 육부에 좋은 건강 기능성 열매로 알려졌다.
김종만(단성면 벌천리 이장)씨는 "현재 오미자 소비가 많이 되지 않아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1kg당 직거래는 1만2000원, 도매로는 8000원의 가격이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