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전북도에 17만㎡ 근린생활 신축 가능토록 변경 요청"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황배연 김제시의원은 제262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도립공원 모악산 관광개발과 관련 전북도와 연계가능한 사업을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고 21일 밝혔다.
황의원은 "최근 전북도는 모악산 도립공원의 공원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김제시는 합리적인 토지이용 및 다양한 관광 테마 개발을 위해 용도지구 변경을 적극적으로 전북도에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황배연 김제시의회 의원이 시정질의를 벌이고 있다. 2022.09.21 lbs0964@newspim.com |
모악산은 명승지이자 국보, 보물, 지방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금산사가 있어 명성을 떨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경관이 수려해 1972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모악산에는 청룡사, 심원암, 학선암, 용천암, 보현사, 천국사, 용화사, 쌍용사, 월명암, 도통사 등의 사찰들이 있고, 금산사는 71개 말사를 통괄하는 조계종 제17교구 본사로 많은 문화재가 보존돼 있다.
모악산은 2018년과 2019년 13만9000여명 이었다가 2020년에는 18만7000여명, 2021년 30만명,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50만9000명이 방문했다.
황배연 의원은 "이번 기회에 2013년 결정된 공원계획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아 모악산권역 관광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북도에서 내년 11월까지 공원계획변경을 추진중에 있다"며 "기존 자연환경지구의 전·답 등에 대해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신축이 가능한 공원마을지구로 약 17만㎡를 변경해 주도록 전북도에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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