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우호교류 도시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동해시가 서울 강남구에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사진=동해시청] 2022.09.20 onemoregive@newspim.com |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내린 집중적인 폭우로 강남구의 경우 680여개소에 달하는 주택과 상가, 도로 등이 파손되고 100여명 이상의 수해 이재민이 발생해 광주시와 함께 8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과천시도 150여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우호교류도시에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지난 19일 김규하 부시장 등 4명의 사절단은 경기도 광주시와 과천시, 서울 강남구 3개 도시를 방문, 수해피해 지원금 4400만원을 전달했다.
동해시가 경기 과천시에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사진=동해시청] 2022.09.2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성금은 동해시청 직원 1100만원, 쌍용C&E(주) 1000만원, GS동해전력 1000만원, LS전선 동해공장 500만원, 농협중앙회 동해시지부 500만원, 동부메탈 300만원 등 동해시청을 비롯한 지역내 유관기관과 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마련됐다.
김규하 부시장은 "이번 성금이 많은 피해를 입은 우호교류도시에 신속한 복구 등 하루빨리 안정을 찾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양 도시가 상생 번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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