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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 인플레 가속화와 英 정국 혼돈에 일제히 하락… 독일은 1.6%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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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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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 미 CPI 3.8% 상승과 트럼프의 이란 종전안 비난으로 인플레·중동 우려 커졌다.
  • 영국 스타머 총리 퇴진 압박 속 국채 금리 28년 만 최고치 찍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2일(현지 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가속화 양상을 보였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도 크게 약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의 종전안을 "쓰레기"라고 일축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해상 호송 작전을 재개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중동 분쟁의 돌파구는 더욱 가물가물해지는 형국이었다.

영국에서는 노동당의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론을 둘러싸고 키어 스타머 총리에 대한 퇴진 압박이 거세지면서 정국이 혼돈 상태로 빠져들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6.16포인트(1.01%) 내린 606.6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95.35포인트(1.62%) 떨어진 2만3954.9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11포인트(0.04%) 하락한 1만265.3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6.46포인트(0.95%) 후퇴한 7979.92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673.97포인트(1.36%) 물러난 4만8990.98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78.90포인트(1.56%) 떨어진 1만7573.60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 올랐다. 다우존스 전망치를 0.1%포인트 상회했다. 이번 수치는 지난 3월의 3.3%보다 더 높아진 것이고, 지난 2023년 5월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종전안을 "쓰레기"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협상을 핑계로 중단했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호송은 더 큰 규모의 군사 작전 중 일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현재의 휴전이 생명 유지 장치에 간신히 의존하고 있다고도 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언론들은 트럼프가 군사 작전을 다시 펼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스타머 총리에 대한 퇴진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이날 현재 노동당 의원 80명 이상이 그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고, 내각에서도 장관 여러명이 스타머 총리에게 "퇴진 일정을 제시하라"고 압박했다. 

반면 100명이 넘는 노동당 의원들은 스타머 총리가 물러나면 안된다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퇴진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내각회의에서 "노동당이 약속했던 변화를 이뤄낼 책임이 있다"며 국민들은 우리가 국정을 잘 운영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정치권 안팎에서는 스타머 총리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이상 그를 강제로 끌어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5.79%까지 치솟아 1998년 5월 이후 약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곧 조만간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징후가 점점 더 강해지는 모습이었다.

ECB 정책위원인 요아힘 나겔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충격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흔들 위험이 있을 경우 ECB가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재 금융시장은 ECB가 올해 말까지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첫 금리 인상은 이르면 오는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테크주는 3.1% 떨어지며 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미국 인공지능(AI) 관련주와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급락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방산주는 지속적인 압박을 받으며 1.8% 하락했다. 4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영국 정치권의 혼돈과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영국 대형 은행들도 약세를 보였다. 바클레이즈와 로이즈가 각각 3%, 4% 내렸다. 

독일 재보험사 뮌헨리는 1분기 손해보험 및 재산보험 부문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6% 급락했다. 

독일의 제약·화학 기업 바이엘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 증가한 45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뒤 3.6% 올랐다. 

영국의 통신사 보다폰은 2025년도 매출이 전년 대비 8% 늘어난 405억 유로를 기록했지만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7.02% 하락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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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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