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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23일까지 4일간 제주도서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9월20일 16:00

최종수정 : 2022년09월20일 16:00

40개 직종, 17개 시‧도 400명 참가…총상금 4060만원
입상시 기능사 시험 면제…국대 선발전 참가 자격도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4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향상과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고용노동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함께 준비한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제36회 전라북도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방자치단체와의 공동 주최가 재개돼, 장애인 기능인력의 인식개선을 위한 지역 축제로서의 대회 개최 의미를 회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장면 [사진=고용노동부] 2022.09.20 swimming@newspim.com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00명이 참가해 가구 제작, 귀금속공예 등 정규직종 19개, 시범직종 12개,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 9개 등 총 40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철저한 방역관리로 기능경기뿐 아니라 장애인 문화예술단 공연, 장애인 인식개선 퀴즈, 체육체험 및 장애인고용정책 토론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장애인 기능축제의 장(場)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상 1200만원, 은상 800만원, 동상 4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이 주어진다. 시범직종 입사자에게는 금상 600만원, 은상 400만원, 동상 200만원,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 입장자에게는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6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입상자에게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해택과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 자격도 함께 주어진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직업능력을 키워 안정된 일자리를 가지기 위한 아름다운 도전의 장이다"라며 "정부는 노동시장에서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해 이들의 노력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부는 내년도 장애인 고용 관련 예산을 9.1% 증액했다. 장애인고용장려금 인상 등 장애인 고용 사업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수요와 연계한 훈련을 제공하는 디지털 맞춤훈련센터를 확충해 장애인 직업능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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