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엔에스, 원익피앤이와 합병 재추진..."2차전지 사업 시너지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월 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서 흡수합병 안건 의결
합병기일 11월 8일, 합병회사 사명은 '원익피앤이'로

이 기사는 9월 19일 오후 5시1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에스가 2차전지 전문 장비 제조사로 거듭나기 위한 합병을 추진한다. 사업 영역은 2차전지 조립 공정 및 후공정 장비로 넓히고 미래 먹거리로 충전인프라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에스는 다음달 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모회사 원익피앤이에 대한 흡수합병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1대 2.4508392로 합병기일은 올해 11월 8일이다. 엔에스는 합병완료 이후 영업시너지를 고려해 사명은 원익피앤이로 변경할 예정이다.

엔에스·원익피앤이 로고. [사진=엔에스·원익피앤이]

엔에스는 올해 상반기 원익피앤이와의 합병을 추진했다가 이를 반대하는 주주들의 매수청구권이 쏟아지면서 합병을 철회한 바 있다. 이에 엔에스는 매수청구 한도액을 이전보다 2배가량 많은 400억원으로 설정해 계획대로 연내 합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엔에스 관계자는 "매수청구 한도액을 400억원을 늘린 만큼 이번에는 합병계약이 해제될 요소는 없다고 본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는 2차전지 사업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 전략 및 향후 로드맵은 합병 이후 별도의 자리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에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2차전지 조립 및 후공정 장비 사업에서 우선적으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장비 공급이 턴키(Turn Key, 일괄수주계약)로 가능해지면서 수주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합병법인 출범이 경영 조직의 통합으로 이어지면서 업무체계 단일화 및 관리비용 절감에 따른 경영 효율화 역시 기대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오른쪽)와 박동찬 원익피앤이 대표이사. [사진=솔루엠]

실제로 엔에스의 지배구조는 지주사 '원익홀딩스'로부터 자회사 '원익피앤이', 손자회사 '엔에스'로 이어지는 3단계로 이뤄져있다. 엔에스가 원익피앤이를 흡수합병하게 되면 지배구조는 원익홀딩스에서 원익피앤이로 축소되어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엔에스와 원익피앤이의 합병은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비 산업은 제조사와의 교섭력 및 가격형상 능력이 수주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합병회사 출범이 더욱 유리하다 게 이유다.

아울러 엔에스는 원익피앤이와의 합병을 통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신사업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가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미 한국전력에 제품을 납품하는 성과를 냈으며 유럽, 미국 수출을 위한 초고속 충전기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엔에스 측은 "2차전지 생산공정은 크게 전극 공정, 조립 공정, 활성화 공정, 디게싱 공정으로 나뉘어지는 데 엔에스는 이중 조립 공정과 디게싱 공정 전체 장비를, 원익피앤이는 활성화 공정 전체 장비를 납품하고 있어 양사 합병은 전극 공정을 제외한 2차전지 공정의 턴키수주가 가능한 업체로의 탄생을 의미한다"며 "반기말 연결 기준 엔에스의 수주잔고는 1519억원, 원익피앤이의 수주잔고는 4128억원으로 전방 산업의 성장 및 신규 수주에 따라 관련 매출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원익피앤이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2021년 4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피앤이시스템즈를 취득, 정부의 전기차 인프라 확대 추진에 따라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충전인프라 사업과 관련해서는 배터리가 내장된 하이브리드 타입 충전기를 비롯해 급속, 완속, 홈충전기를 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