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벼랑 끝에 몰린 투비소프트, 상반기도 적자...주가는 1년새 반토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채도 작년보다 7.55% 늘어난 527억원 달해
이경찬 대표이사,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 중

이 기사는 9월 16일 오후 4시0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투비소프트가 위기에 빠졌다. 경영실적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도 27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6년 연속 적자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 탓이다. 신규 사업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주가도 1년 사이 반 토막이 났다. 투비소프트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이나 부채와 차입금이 늘고 있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투비소프트는 전날(15일) 이사회를 통해 운영자금 9억9999만9660원의 조달을 위해 기명식 보통주 113만7654주를 제3자배정방식으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879원으로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4일이다.

투비소프트 로고. [사진=투비소프트]

투비소프트가 2017년 이후 운영자금 용도로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은 약 34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는 100억원, 올해는 앞서 6월에 4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속적인 사업 부진으로 투비소프트의 자금 동원력이 약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투비소프트의 경영환경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일례로 상반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91억원(전년비 0.35% 증가), 영업손실 27억원(전년비 적자 지속)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나아가 부채총계는 올 상반기 기준 527억원으로 작년 대비 7.55% 늘었다. 이는 재작년과 비교하면 109.13%나 증가한 수치다. 자본총계는 상반기 기준 289억원으로 작년 대비 11.08%, 재작년 대비 35.78%나 감소했다. 지출이 수입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주가도 지난해 9월 15일 종가 기준 2240원에서 이달 15일 978원을 기록해 56.34%나 쪼그라든 상황이다. 아울러 한국거래소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등을 이유로 올해 3월 투비소프트를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하고 올해 5월에는 공시번복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더욱이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는 올해 7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투비소프트가 농축산물 유통 라이브방송 등 커머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을 대주주인 A사에 발주하면서 계약금액을 적정가보다 수억원 가량 높은 11억원에 발주했다는 게 이유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하반기 신규·경력 채용을 위한 인건비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플랫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과 관련해서는 감사위원회 설립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있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일부 종속기업을 매각·정리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횡령과 관련해서는 현재 무혐의로 문제가 될 만한 사안이 아니다"라며 "투비소프트는 인력 충원과 연구개발 등으로 기존 사업을 굳건히 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있을 수 있지만 사업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투비소프트가 최근 진입을 예고한 게임 및 블록체인 사업에서도 성과 창출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게임 관련 자체 역량이 부재한데다 최근 인수한 복층유리 생산설비 전문 제조사 '이강테크' 마저 상반기 19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투비소프트는 앞서 2018년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에서 부사장을 역임한 조강희 대표를 영입해 바이오신약 시장에 진출해 반전을 꾀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 50억원을 출자한 자회사 투비바이오신약의 정리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투비소프트 측은 "당장 게임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앞으로 게임과 연관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관에 게임 사업을 추가한 것"이라며 "(투비소프트의) 게임 사업은 나중에 엔에프티(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나 메타버스 등과 연관된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2000년에 설립한 국내 1위 사용자 인터페이스 솔루션 개발 업체다. 주요 제품은 자바스크립트 및 에이치티엠엘 파이브(HTML 5·HyperText Markup Language 5, 최신 웹 언어 규격) 기반 개발 프레임워크인 '넥사크로플랫폼'으로 국내에서만 4800여 개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21년 기준으로 37%에 달한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