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추가접종 활용...안재용 사장도 투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으로 4차 접종을 진행했다.
19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안재용 사장은 이날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한사랑김경희 소아청소년내과에서 스카이코비원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스카이코비원을 3·4차 추가접종에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Melinda Gates Foundation)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았고,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IPD)와 공동 개발했다. 면역반응 강화와 중화항체 유도 위해 GSK(GlaxoSmithKline)의 면역증강제(Adjuvant) 'AS03'이 적용됐다.
스카이코비원은 국내와 해외 5개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임상을 통해 기초 접종 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원성·안전성을 입증했다.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임상 수행·분석에는 비영리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의 협력 및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의 지원이 있었으며, 국내 임상은 고려대 구로병원 등 다수 기관에서 시행됐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