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이달부터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을 인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양육보조금은 1인당 월 18만원에서 약 52% 증가한 27만 3000원으로 지원하게 된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가정위탁아동은 부모의 이혼, 사망 등 가족 해체로 친인척이나 타인에 의해 보호를 받는 아동으로, 올해 강원도 평균 지급목표액의 경우 1인당 27만2177원이다.
지역내 가정위탁아동은 28명으로 그동안 연령과 상관없이 18만원을 지급했으나 지원 금액의 현실화와 위탁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7만 3000원으로 증액 지급하게 됐다.
동해시는 정부 권고안을 맞추기 위해 양육보조금을 매년 상향조정 해왔으며, 오는 2026년까지 설정된 정부 권고기준 금액을 2023년에 100%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조훈석 가족과장은 "양육보조금의 확대 지원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안정적인 양육환경에서 자라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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