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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위험요인 진단...경제·금융분야 전문가 머리 맞댄다

기사입력 : 2022년09월18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9월18일 12:00

2022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개최
모리스 옵스펠드 UC버클리대 교수 기조연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세계경제 위험요인을 진단하기 위해 경제·금융분야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22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개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회복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개발금융 논의 확대 및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2022.09.15 yooksa@newspim.com

이번 컨퍼런스는 경제·금융분야 국내외 석학과 각국 정책담당자들이 모여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다. 2013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8번째를 맞는다.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위험요인과 국제금융체제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모리스 옵스펠드UC버클리대 교수(전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고영선 KDI 원장 직무대행의 개회사에 이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며, 오찬 직후에는 페리 와르지요 인니 중앙은행 총재의 특별연설(영상)이 계획되어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주요국 통화긴축 가속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세계경제 위험요인이 국제금융시장과 저소득국의 채무상환 부담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통화긴축 가속화가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국제금융기구의 거버넌스 개선 및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자산의 확산이 미래의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및 이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해서 검토한다. 아울러 기후변화 등 세계경제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G20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토의해 볼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기조연설자인 모리스 옵스펠드 교수 외에도 토비아스 아드리안 국제통화기금 금융자본시장 국장(화상), 신현송 국제결제은행 조사국장, 아이한 코제 세계은행 개발전망국장, 스타인 클라센 국제결제은행 금융안정정책국장 등 국제금융 분야 전문가들과 주요국 재무부·중앙은행 인사들이 참석해 발언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획재정부·KDI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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