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FOMC에 쏠린 관심...'자이언트스텝' 단행할까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09:40

FOMC 인상폭, 0.75%p? 1.0%p?
윤 대통령, 24일까지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 2300~2450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 증시는 오는 20~21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8월 소비자물가(CPI)가 예상치(8.1%)를 웃도는 8.3%로 발표되면서 고물가 압력과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준금리 1.0%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지만 통화긴축 여력, 금융안정 등을 고려할때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물가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통화긴축 여력이나 금융안정 등을 고려할 때 1.0%포인트 금리 인상보다는 0.75%포인트 정도에서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9월 넷째주 글로벌 주요 이슈. [자료=한화투자증권] =이윤애 기자 yunyun@newspim.com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0.75%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화했던 시장은 8월 CPI 충격 이후 1%포인트(울트라스텝) 인상을 우려하기 시작했다"면서도 "물가 하향 안정화 속도에 차질이 생겼을 뿐 피크아웃이란 방향성이 달라진 것은 아니기에 여전히 0.75%포인트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했다.

이어 "잭슨홀 미팅과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벌어졌던 시장과 연준간 거리가 FOMC를 거치며 좁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적 빅이벤트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17일 방한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사드(THAAD), 공급망 등이 의제로 거론된다.

운석열 대통령은 오는 24일까지 영국과 미국, 캐나다를 순방하며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이 전기차, 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 대해 중국 견제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에 나서는 상황에서 한중, 한미 고위급 회담이 연이어 진행되는 일정이어서 복잡한 미중 관계 속 한국의 포지션을 확인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중 양국 모두 한국에 역할을 요구할 수 있어 양국에 모두 이해관계가 걸쳐있는 한국 입장에서는 긍정적일 여지가 크지 않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NH투자증권은 2300~2450선을, 삼성증권은 2350~2450선을 전망했다.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는 우크라이나 리스크 경감 기대감을, 하락 요인으론 연준의 강도높은 긴축 우려와 미중 무역 관련 리스크 등이 꼽힌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