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배 재현·풍물놀이·주민안녕기원제·민속전통놀이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제18회 목도백중놀이가 23~24일 이틀간 충북 괴산 불정면사무소 앞 광장과 목도강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불정면 리우회 주관으로 소금배 재현, 풍물놀이, 주민안녕기원제, 민속전통놀이, 목도강변가요제,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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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 백중놀이. [사진 = 괴산군] 2022.09.16 baek3413@newspim.com |
부대행사로는 불정 옛 사진전, 목도초등학교 '하나뿐인 우리동네'그림전, 복조리 만들기 등 9개 체험행사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알차게 꾸며진다.
목도강수욕장에서는 조선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목도 나루터에서 성행했던 소금배가 입항해 소금, 젓갈 등 생활필수품을 괴산의 농특산품인 고추, 콩, 참깨, 담배 등과 물물 교환하는 장면이 재현될 예정이다.
김종설 리우회장은 "목도백중놀이가 우리 민족 전통의 맥을 잇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뜻깊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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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 백중놀이. [사진 = 괴산군] 2022.09.16 baek3413@newspim.com |
백중은 농사가 끝나가는 백중날(음력 7월 15일)을 맞아 천신의례와 잔치를 벌여 노동의 고단함을 달래고 농사일에 지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을 마련해 함께 먹으면서 민속놀이를 즐기는 풍속이다.
baek3413@newspim.com